새로운보수당은 지난해 5일 공식 창당했다. 사진은 창당대회에 참석한 새보수당 의원들. (사진=최인호 기자)[팍스뉴스=최인호 기자]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자유한국당에 팔려고 창당한 게 아니다”라고 보수 통합을 부정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새보수당이 “자유한국당과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합의내용을 발표했는데, 새보수당이 제시한 보수 재건 3원칙을 수용한 것으로 본다”며 “보수재건-혁신통합을 향한 한걸음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하 책임대표는 “한국당이 흔들리지 않고 보수재건 3원칙이 포함된 이 6원칙을 지키는지 예의주시하면서 양당간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보수당은 창당 이전부터 유 위원장이 주창한 ‘보수재건 3원칙’을 보수 통합의 선제 조건으로 고수해 왔다. 보수재건 3원칙이란 ▲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보수로 나아가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 짓기의 3원칙이다.
앞선 13일 오전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의 ‘6대 원칙’에 동의해 통합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황 대표는 “저희도 동의한 보수·중도통합의 ‘6대 기본원칙’이 발표됐다. 이 원칙들에는 새보수당에서 요구해온 내용도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새보수당이 요구해온 내용이란 유 위원장의 보수재건 3원칙으로 풀이된다.
한편 통합으로 가기까지의 이견이 남아있다는 지적도 있다.
유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에 팔려고 창당한 게 아니다”라고 발언했으며 “창당한 지 8일밖에 안되는데 모든 이슈가 통합에 뒤덮이는 것을 두고 젊은 당원들이 답답해 하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진행상황에 대해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어떻게 창당한지 1주일이 갓지났는데, 이런 협의를 진행할 수 있는가”라며 “모두 기득권을 내려놓고 불가역적인 명문화를 통해 일을 추진해도 못미더운 판에 구체적 표현 없는 말의 향연으로 일을 진행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하 책임대표는 이러한 비판을 의식한 듯 기자회견에서 “혁통위는 자문기구이기 때문에 의견교환을 하러 가는 것”이라고 역할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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