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근 전 법무법인 자연 변호사가 공개모집 지원을 통해 서울특별시 법률지원담당관에 임용됐다.개방형 직위인 서울특별시 법률지원담당관(지방서기관)에 법률 분야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부산광역시 인재개발원장, 경상남도 정보빅데이터담당관에 이어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통해 지방공무원에 임용된 세 번째 사례다.
인사혁신처는 13일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한 배영근 전 법무법인 자연 변호사가 공개모집 지원을 통해 서울특별시 법률지원담당관에 임용됐다고 밝혔다.
법률지원담당관은 서울시 행정‧민사‧국가 소송사건 송무지휘 및 법률지원, 주요 시책사업 및 시정현황에 관한 법률자문‧지원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로, 2015년 도입 이후 총 56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이는 개방형 직위에 적합한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하는 적극적 채용 지원 방식으로, 서비스 지원 범위를 중앙부처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
배영근 법률지원담당관은 공익 사건 관련 다년간의 소송, 송무 및 법률 자문을 경험한 변호사로 서울시 공익변호사 및 교육부 고문변호사로 활동해으며, 헌법소원, 분쟁조정, 형사사건 등 중요 소송에서 승소한 경험이 있다. 또한,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변론 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익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 담당관은 "코로나19 대응 상황 속에서 시정의 주요 현안을 적시 수행할 수 있도록 법률자문‧지원을 강화하고 서울시민을 위한 법률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정부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낼 민간 인재가 공직에 진출하는 사례가 더욱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공기관까지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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