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12월 6일 일요일에 열린 회의를 통해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지역은 2.5단계로, 비수도권 지역은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교육부가 수도권 지역 학교는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운영 기준’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1/3 수준으로 준수(고등학교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수도권 지역의 학교도 밀집도 1/3 원칙을 토대로,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최대 2/3 내에서 학교 밀집도 등을 조정하며 탄력적으로 학사 운영을 할 수 있다.
거리두기 단계별 밀집도 등 등교 원칙 (자료=교육부)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 시도교육청과 함께 최근의 엄중한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왔다"고 밝히며 "중대본의 2.5단계 격상 결정 이전부터 학교 밀집도 상향 조정 등 학사 운영 방안에 대해 사전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협의의 결과로, 서울 교육청은 모든 중·고등학교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발표했고, 경기·인천교육청도 학교 현장에 밀집도 1/3원칙 준수를 안내했다.
비수도권 지역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밀집도 조정이 필요한 지역은 학사운영 변경에 따른 준비 기간을 거쳐, 학교 밀집도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기 말에 학생평가·기록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학교에서 평가의 일정과 계획을 조정할 수 있음을 재차 안내했다고 전했다.
한편, 원격수업이 늘어남에 따라 교육격차,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에 ‘교육 안전망 강화방안’의 과제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교육부는 지속적으로 감염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도교육청, 관계부처, 지자체 및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교밀집도 조정·학생안전특별기간 운영 등 안전한 학사 운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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