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BS제2·SBS DTV방송국 재허가 점수 미만..청문 실시

박성준 기자

등록 2020-12-04 16:36

12월 31일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한국방송공사 등 21개사 162개 방송국 재허가 심사 실시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실현 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 공익성 확보 계획 적절성 등 중점 심사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공사 등 21개사 162개 방송국에 대해 재허가 심사를 실시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20년 12월 31일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한국방송공사 등 21개사 162개 방송국에 대해 재허가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재허가 심사는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 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과 ▲방송프로그램의 기획·편성·제작 및 공익성 확보 계획의 적절성을 중점 심사하였고, 방송·미디어 등 총 5개 분야의 전문가 12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8일 동안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의 심사평가 결과, EBS DTV방송국이 700점 이상으로 평가됐고, KBS 제1DTV방송국 등 159개 방송국이 650점 이상 700점 미만으로, KBS 제2DTV방송국과 SBS DTV방송국이 650점 미만으로 평가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와 심사의견 등을 바탕으로 각 사업자에게 부가할 재허가 조건 등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과정을 거친 후 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재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방송공사 제2DTV방송국과 에스비에스 DTV방송국은 심사총점 650점 미만을 획득하여 재허가 거부 또는 조건부 재허가 요건에 해당함에 따라 행정절차법상 청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준

박성준

기자

미디어캠프
발행인하성우
편집인하성우
연락처070)4639-5359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4동 502호
미디어캠프

미디어캠프 © 미디어캠프 All rights reserved.

미디어캠프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