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청약 열기… 부산 379대1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25 11:07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23일 진행된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더샵' 1순위 청약에서 9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4496명이 몰려 379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분양한 전국 아파트 중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특히 전용면적 84B형은 12가구 모집에 13280명이 몰려 무려 110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안더샵은 재건축으로 조성된 단지로 지상 302개 동()으로 조합원 물량을 포함해 총 263가구 규모이다.



최근 부동산 회복세는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뚜렷한 양상이다. 올 들어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는 대부분 부산·대구·울산·광주·구미 등 지방에 집중돼 있다.

 

광주는 올해 분양한 5개 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됐고, 기존 아파트 매매 거래도 작년보다 30% 이상 늘었다.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3월 기준으로 연초 대비 아파트 매매 가격이 2% 이상 오른 지역은 전국에서 대구 동구와 수성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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