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 달리는 자동차를 자신의 투스카니 차로 막아서 세운 '고속도로 의인' 한영탁씨가 화제인 가운데, 현대 차가 그에게 신형 투스카니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한번 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영탁씨는 지난 12일 제2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SUV 자동차 앞을 자신의 투스가니 차로 가로막아 세웠다. 한씨의 노력 덕분에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고, 더 큰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코란도 차량을 막는 과정에서 투스카니 차량 뒤쪽 범퍼와 방향지시등이 깨지는 피해도 발생했지만 코란도 운전자의 건강을 먼저 걱정하면서 " 내 차 피해는 생각하지 않고 한 일" 이라며 " 코란도 차량 운전자로부터 '감사하다'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연이 전해지면서 한영탁 씨는 '고속도로 의인'이라 불리며 어제 하루 종일 화제가 됐다.
오늘은 투스카니 생산업체 현대자동차 그룹도 한씨의 현대 브랜드 차량인 투스카니가 파손된 점을 들어 한씨에게 올해 출시된 신형 벨로스터를 주기로 하면서 한번 더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한씨는 "많이 부담스럽다"면서 "그 정도는 누구나 다 하는 거 아니냐"는 소감을 밝혔다.
고속도로 의인 한영탁 씨는 대규모 교통사고를 막은 공로로 경찰의 표창장을 받을 예정이다.
신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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