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한파 대비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거동 불편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 총 65명이며, ▲실제 부양가족이 없는 부부 ▲장애인 가족 동거 ▲동절기 접근하기 어려운 고지대 등에 거주하는 가구의 어르신에게 식사 및 반찬을 전달한다.
사진자료
특히 기존 1일 1식 주2회로 제공하던 무료급식을 1일 2식 주4회로 확대 시행하며, 집중한파가 예상되는 12월 한 달간은 대상인원을 늘려 더 많은 어르신들의 급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수행기관의 협조로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사업 추진에 나선다.
수행기관은 ▲동작노인복지관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 ▲대방종합사회복지관 등 9개소이다.
무료급식은 변질 방지를 위해 냉장보관이 용이한 멸치볶음, 완자, 장조림, 김 등 4~5가지의 반찬으로 구성된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이 대상 어르신의 가정에 방문해 문 앞에 두고 오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각 동별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먼저 신대방2동은 연말까지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영양죽(주1회) ▲식사대용 선식 및 반찬(월 1회) 지원에 나선다.
사당4동에서는 12월 말까지 저소득 독거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주1회 야쿠르트 배달을 통한 건강관리 및 안부확인을 추진한다.
사당2동은 동지(冬至)를 맞아 오는 18일(금)까지 관내 수급자, 틈새계층 어르신 150명에게 관내 음식점과 연계하여 방문포장이 가능한 동지팥죽 쿠폰을 증정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한다.
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물품전달 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 돌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0월 서울시사회서비스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 자치구 최초 ‘코로나19 대응 긴급돌봄지원단’ 운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에게 요양보호사를 파견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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