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국내 첫 프리콘 방식’ 하나금융 공사 1800억 계약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22 14:12

GS건설이 프리콘스트럭션 서비스 방식이 적용된 국내 첫 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인천 청라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공사'1800억원에 계약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리콘 서비스는 발주처와 설계자, 시공자가 하나의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기획·설계하는 발주 방식이다. 각 부문별 주체가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3D 설계기법은 시공과 설계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인천 청라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제공=GS건설



프리콘 기술을 보유한 건설업체가 실제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건설은 2013년 건축 프리콘팀을 설립해 프리콘 및 BIM 기술 역량을 축적했다.



GS건설은 발주처인 하나아이앤에스와 지난해 프리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뒤 BIM 솔루션을 통해 발주자 사업 예산과 기간에 맞는 설계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계약은 설계단계에서 발주자와 시공자, 설계자가 협의된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시공자 이익을 보장해 주는 회계장부 공개 및 총액보증한도 방식으로 체결됐다. 시공자가 협의한 도급 금액을 절감하면 이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대신 이를 초과하는 추가비용에 대해서는 모두 책임을 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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