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인사혁신 시스템이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도는 상황실에서 박수영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본청, 북부청, 사업소, 직속기관 등의 3급~6급까지의 공무원 가운데 각 실국의 추천을 받아 총 46명으로 구성한 '경기도 인사모니터링단'의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
첫 간담회에서는 소수직렬 배려 등 인사모니터링단의 다양한 의견 개진과 함께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 상호 열띤 논의를 벌이는 등 투명인사 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는 정기인사 등 도의 인사가 있을 때마다 모니터링단 회의를 열어, 직원들의 인사관련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도의 인사모니터링단 구성과 인사혁신 추진은 민선 6기 남경필 지사 취임 후인, 1월5일 부단체장 17명과 도청 실국장 12명 등 대규모 인사 단행에서 비롯됐다.
남 지사는 당시 전임 김문수 지사 때의 평가시스템에 의해 인사를 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인사과와 총무과 등 힘있는 자리(?)에 있던 인사들이 대거 승진 기회를 잡는 현재의 인사 시스템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도는 남 지사가 재임 중 인사원칙을 새롭게 정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대규모 인사 이틀 뒤인 1월7일 ▲행정직과 기술직 간 균등한 보직 기회 부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인센티브 강화 ▲실국 간 형평성을 고려한 승진인사 실시 ▲격무·기피부서 장기근무자 배려 등 4가지 인사 원칙을 발빠르게 공개했다.
발빠른 인사 원칙 공개는 직원들의 인사 불만 및 건의사항 총 52건이 남 지사에게 쇄도하는 등 인사혁신 필요성이 강력 제기된 데 따른 것이었다.
도는 2월에는 전 직원을 상대로 인사개선안 마련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도 진행, 4가지 인사원칙에 이은 세부 인사혁신안 수립 의견 수렴도 실시했다.
도는 전 직원의 의견수렴을 기초로, 이달 8일 인사 모니터링단 구성과 함께 4대 분야에 18개 세부 인사혁신방안을 새롭게 추가해 발표했다. 세부 혁신방안은 연공서열 상관없는 성과 중심 인사, 업무성과 우수 실무사무관 팀장 보직 부여, 도정 주요시책 추진 우수자 발탁승진 등이다.
도 공무원들은 도의 인사모니터링단 구성과 함께 4대 분야 18개 세부 인사혁신 방안 추진이 특정부서 독식인사, 밀실인사 등 기존의 발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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