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에 자주 사용하는 올리고당이 구슬 형태로 개발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쌀로 이소말토올리고당을 만들고, 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슬 형태로 개발했다.
이소말토올리고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 당류로,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시중에서 판매되던 올리고당은 시럽형으로 끈적임 때문에 계량이 어렵고 용기에 들러붙어 사용이 불편했다.
이번에 개발한 구슬형 올리고당은 우리 쌀을 압력 용기에서 튀겨 ‘팽화미’로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소말토올리고당을 만들 때 액화-당화-전이 세 단계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할 경우, 시판되는 올리고당보다 약 1.5배 이소말토올리고당이 많이 들어 있으며, 공정이 짧아져 제조 시간도 단축된다.
완성된 올리고당에 알긴산나트륨과 칼슘이온 처리를 해 구체화 현상을 유도하면 투명하고 매끈한 알긴산-칼슘 피막이 생겨 구슬형 올리고당이 만들어진다.
피막 물질은 먹어도 무해하며 높은 온도에서 녹기 때문에 구슬형 그대로 넣어 요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외부에서 힘을 주면 피막이 터져 올리고당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짜서 이용할 수도 있다.
농촌진흥청은 구슬형 올리고당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올리고당뿐만 아니라 꿀, 조청 등 다양한 감미 또는 조미 시럽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농산가공품 제조 농가나 관련 업체 등에도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 박보람 농업연구사는 “우리 쌀을 활용해 만든 구슬형 올리고당은 소비자에게는 끈적이지 않아 쉽게 사용하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해 농업인과 농가에는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라며, “앞으로도 우리 쌀 이미지를 높이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강신기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