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가약(Cristina Gallach) 스페인 외교차관 (사진=외교부)
최종건 제1차관은 12월 3일 목요일에 크리스티나 가약(Cristina Gallach) 스페인 외교차관과 제2차 한-스페인 전략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발전, ▲코로나19 대응, ▲경제·문화 분야 실질협력 강화, ▲한반도와 주변 지역 정세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최 차관은 지난 10월 30일 개최된 한-이탈리아 전략대화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스페인과의 전략대화를 개최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럽 주요국들과의 전략적 소통 및 협력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최 차관과 전략대화를 개최하게 될 가약 스페인 외교차관은 언론인 출신으로 유럽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 국제연합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근무했으며, 특히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재임 당시 공보담당 사무차장으로 활동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양 차관은 지난주 화상으로 개최된 ‘제13차 한-스페인 포럼’에서 각각 양국 정부대표로 축사를 함으로써, 양국 간 교류·협력을 늘리려는 민간 차원의 노력에 힘을 실어준바 있다.
이번 전략대화는 수교 70주년을 맞이한 양국 관계를 돌아보고, 향후 한-스페인 양자 협력을 비롯해 다자 협력 및 한-스페인-중남미 삼각협력 등 여러 방면에서의 협력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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