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겸용 소형무장헬기 개발사업과 관련 정부와 업체 간 기술협상이 타결되며 사실상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양산업체로 확정됐다. 이번 소형무장헬기 개발사업엔 총 1조 6500억원이 투입된다.
향후 가격 협상이 남아 있지만, 사업자 선정 자체를 뒤집을 정도로 방사청과 KAI 간 이견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민군 겸용 소형화헬기 사업은 기존의 노후화된 공격헬기 500MD와 AH-1S(코브라)를 대체하기 위해 소형민수헬기 개발(LCH)과 연계해 소형무장헬기(LAH)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LCH와 LAH에 각각 9500억원과 6900억원이 소요되며, 먼저 LCH를 개발하고 여기에 무장을 더해 2022년까지 LAH를 개발·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업체 선정에서 KAI가 선정됐으며, KAI는 방사청이 제시한 기술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H)를 LCH 개발의 해외협력업체로 선정해둔 상태다.
다만 방사청과 KAI 양측은 최근까지 기술협상에서 난항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측이 요구한 59% 수준의 LAH 양산 국산화율이 KAI측이 제시한 것과 다소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KAI가 LCH에 투자한 금액을 언제 어떤 식으로 회수하느냐를 둔 이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KAI측은 LCH사업에 투자하기로 한 2000억원 회수를 계약서에 명시할 것을 요구한 반면 방사청측은 이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업체 투자금액은 제품 양산 시 당연히 판매원가에 투자금을 포함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보전되는 것인데 이를 계약서에 명시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는 측면에서다.
정부 관계자는 "여러가지 모든 조건을 고려해서 KAI측에서 방사청측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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