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갑 속 들여다 보니… 현금 평균 7만7000원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15 13:49

소비자 1인당 지갑 속엔 얼마의 현금과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을까?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 1인당 평소 지갑 속에 평균 77000원의 현금과 신용카드 1.9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15'2014년도 지급결제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소비자의 지급수단 선호도와 보유 및 이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인이 평소 지갑속에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평균 77000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93000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20대는 46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1인당 신용카드는 평균 1.9장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사용하는 카드는 1.6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 보유비율은 88.7%로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주요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상품 및 서비스 대금 결제시 건수 기준으로는 현금(37.7%), 신용카드(34.2%), 체크·직불카드(17.9%)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신용카드 이용비중이 50.6%로 가장 높고 현금은 17.0%에 불과했다.



한은은 "전 세계적으로 현금 이용비중이 감소하고 지급카드 등 전자적 지급수단 이용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특히 우리나라는 주요국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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