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회서 결정하면 특검도 해야"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14 13:31

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국회에서 결정한다면 특검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 등 박근혜 정부 실세가 포함된 만큼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최규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총리는 "저는 이 사건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검찰 수사에 임하겠다""어떠한 경우도 다 받아들인다"고 했다.



다만 "(성 전 회장이) 특정인에 대해 말한 것에 대해선 우리도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한다""본인이 섭섭했던 것이 녹취에 나타나고 있고, 아무리 사자(死者)의 말이라도 냉정하게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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