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언론인터뷰에서 자신을 지목한 것과 관련, "저는 왜 그 분이 사정 1호로 저를 지목했는지 알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성 전 회장이 사망 직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총리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고 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답했다.
이 총리는 "저는 한 점 부끄럼 없이 40년 공직생활 했다"며 "지금까지 생활하면서 한 번도 그러한 돈을 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3월 12일 (부정부패척결 관련) 총리 담화와 3월 18일 경남기업에 대한 압수수색 등이 서로 연관된 것으로 성 전 회장이 오해를 했다"며 "3월 22일 저 한테 성 전 회장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일이 있었다. 신문에 나온 내용을 보니 저에 대해 대단히 서운함과 섭섭함을 토로했더라"고 했다.
그는 "성 전 회장과 특별한 개인적 관계가 없다"며 "동향 출신이고, 국회의원을 지냈기 때문에 (사이가) 나쁠 이유도 없었지만, 그 분과 인연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해 관계가 있을 수 없다"고 거듭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 총리는 3월 22일 성 전 회장과 전화통화를 할 당시 3000만원과 관련한 얘기가 오갔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그런 것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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