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27개월만에 수장 교체…레프리 로다 사장 선임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13 16:26



▲ 레프리 로다 신임 한국IBM 지사장

한국IBM이 약 27개월만에 수장을 교체했다.


한국IBM은 호주·뉴질랜드 사장(제너럴 매니저)을 역임했던 제프리 로다씨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임 셜리 위 추이 대표는 한국IBM 회장으로 추대돼 경영기획 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레프리 로다 신임 사장은 지난해 12월까지 호주·뉴질랜드 사장을 지낸 뒤 지난해말 한국IBM의 부사장으로 부임했다.


부임 이후 '트랜스포메이션 리더'라는 직함을 맞아 본사차원에서 진행된 조직개편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IBM은 4개로 나눠져 있던 사업부를 7개로 세분화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013년 1월부터 한국IBM를 이끌던 셜리 위 추이 사장은 2년3개월여만에 한국IBM 회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한국IBM에 따르면 셜리 위 회장은 레프리 로다 신임 사장과 함께 한국내 사업을 역할분담해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IBM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4% 감소한 1조5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459억원, 당기순이익은 59% 감소한 47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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