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누워 자면 눈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옆으로 자는 자세가 지속적으로 오랜 시간 이어질 경우 녹내장 발병 위험이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팀은 성인남녀 1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순서로 여러 자세에서 안압을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유정권 교수팀은 평소 잠을 청할 때 옆으로 누워 자거나, 베개 높이가 과도하게 낮으면 안압이 상승하고 장기적으로 녹내장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녹내장 환자들은 시야 결손 현상을 경험하며 심하면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하기 어려워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유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는 머리 위치가 낮을 때 상대적으로 아래쪽에 위치하는 눈 안압이 추가적으로 상승했다. 낮은 베개를 이용하면 옆으로 누울 때 어깨 넓이로 인해 머리 위치가 척추 중심보다 낮아져 안압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밖에도 잘 알려진 녹내장 예방법으로는 평소 엎드려서 책을 읽거나, 책상에 엎드려 자는 습관을 피하는 방법이 있다. 물구나무서기 등 머리로 피가 몰리는 운동을 멀리하고, 넥타이는 헐겁게 매는 것이 좋다.
이미 녹내장 증상이 있는 경우 단계별 약물치료와 레이저 치료, 수술 등을 통해 시력저하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레이저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며, 수술을 통해 안압을 조절할 수 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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