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성완종 파문' 긴급 회견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12 10:23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과 관련된 입장을 밝힌다.



자원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주요 정치인 이름과 수억원대의 금액이 적힌 메모,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남겼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1일 충남 서산의료원에 마련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또 지난 10일과 11일에는 허태열·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친박(박근혜) 핵심 인사들의 금품 수수 정황을 담고 있는 언론 인터뷰와 명단이 잇달아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새누리당은 4·29 재보궐선거가 2주 남짓 남은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 대표가 긴급 회견에서 당내 주요 인사들이 해당 명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검찰 수사 의지가 보이지 않을 경우 특별검사 실시 요구 등 강공책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어서 이에 대한 김 대표의 수용 여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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