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남산골 시멘트 벽에 수놓은 '봄'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05 21:15


▲ 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가족들이 벽화를 그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남산골 담벼락에 봄꽃이 활짝 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가 지난 4일 서울 필동 남산골에서 봄맞이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에 나섰다. 

남산골은 평소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 명소지만 초입에 약 50m의 시멘트 벽으로 둘러싼 주차장이 있어 삭막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이 날 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중구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50여 명은 무채색의 시멘트 벽 길에 대한민국 전통 문양을 입혀 한옥 마을이 위치한  지역의 특색을 살렸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이정웅(12) 학생은 “평소 그림 그리기를 싫어했는데 부모님을 따라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현대오일뱅크 하원준 사회공헌팀장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복나눔 가족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이번 행사를 포함해 농촌 일손 돕기, 독거어르신 나들이 지원 등 총 4회에 걸쳐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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