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조형물

이승민 기자

등록 2015-04-02 15:40

▲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조형물 조감도(사진제공: 환경부)

환경부가 3일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조형물을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하고,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조형물은 국민들이 실천을 통해 연간 1인당 줄이려는 온실가스 1t을 10분의1 부피인 54.6㎥로 표현한 지름 4.7m의 지구본 모양으로 재활용 가능한 강철로 제작해 받침대와 합쳐 높이 5m 크기로 만들었다. 조형물 양면에 한글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와 영문으로 'Reducing 1ton of GHG(Green House Gas 약자) per person' 문구를 표기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 예상배출량(BAU) 대비 30%인 2억3300만t을 감축하기로 지난해 1월 발표한 바 있다. 환경부는 감축목표 2억3300만t 중 19%인 4400만t을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 등으로 달성하기 위해 국민 1인당 1t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조형물 제작에 나섰다.



조형물은 서울시청 광장에 5월10일까지 전시되며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로 옮겨져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은 외출시 사용하지 않는 전원을 끄거나 코드 뽑기, 대중교통 이용, 종이타올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에너지 효율 높은 가전기기 사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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