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 참석하는 가수 태민, 가수 에일리, 가수 황치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KOTRA,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개최하는 ‘2020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20)’ 개막식이 오늘 11월 7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에 중계된다.
개막식으로는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 스타 7팀이 참여하는 'K팝 & K드라마 OST 콘서트'를 개최해 한국 대중문화를 향한 해외 인기를 우리 제품의 해외 진출로 연계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한류와 K-브랜드로 대표되는 한국제품을 응원하는 동시에, 금번 한류박람회가 아시아·러시아 등 주요 국가와 경제·문화 교류를 한층 더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0년부터 한류박람회를 매년 아세안·유럽 등에서 1회 이상 개최하며 주요 국가들과 경제·문화 교류와 협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한국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한류박람회에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하여 약 1650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춘 언택트 개막식과 함께 ▲온라인 한류상품전 ▲온·오프라인 해외 유통망 협업 판촉전 ▲스타트업 해외진출 특별전 등 부대행사도 대대적으로 개최된다.
주최 측은 대한민국 대표 B2B 플랫폼인 BuyKOREA를 통해 온라인 한국우수상품전, 세계일류상품전, World-class Product Show 2020 등을 통해 지역별·분야별 비즈니스 상담회를 추진하여 신규 수출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2C 행사의 경우, 해외 110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협업한 한국제품 판촉전이 진행된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여건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현지 유명 쇼핑몰에 한국제품 쇼룸도 운영하여 일반 참관객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연계했다.
분야별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11을 섭외해, 135여개 참가 소비재 제품을 시연하고, 구매 사이트를 연동하여 해외 한류 팬들이 우리 제품 소비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활용한다.
이 외에도 국내 스타트업이나 예비 창업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글로벌 기업이나 투자사 300여개사를 초청하여 상담회, 웨비나, 피칭대회 등을 진행하는 2020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코리아, 스타트업 기술협력 온라인 상담회 등도 병행 개최한다.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진흥원 등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개방형 협업을 기반으로 한류를 활용한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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