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지금 서부권 시대, ‘강서구가 주도 한다’

이승민 기자

등록 2014-06-13 14:18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마포구와 추진중 인 서부지하철 노선연장 사업에 부천시도 합류했다.

구는 지난 10일 마포구, 부천시와 함께 '원종역~까치산(화곡)~홍대입구선 광역철도 타당성 공동용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자 공동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은 마포구와 양자 간 협약으로 진행되던 까치산(화곡)~홍대입구선 노선연장 사업에 지난 4월 부천시가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추진됐다.



협약서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용역 비용을 강서구와 마포구 부천시는 39%, 39%, 22%로 분담하고, 모든 안건을 3자 합의로 처리하게 된다. 공동용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상호간의 행·재정적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까치산(화곡)~홍대입구선이 부천 원종역까지 연결될 경우 서울과 경기 서부권을 아우르는 광역철도망이 구축된다. 이로써 서울과 부천을 오가는 연계도로의 출퇴근 병목현상은 물론 이로 인한 교통혼잡비용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부천시가 공동용역에 참여함으로써 서부지하철 연장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연말 용역결과 완성되면 이를 토대로 서울시, 국토부 등 관련기관의 문을 힘차게 두드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용역은 9월말까지 진행되며, 이에 앞서 다음 달 부천에서 중간 보고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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