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오더 출판 브랜드 도서출판 달꽃이 ‘진심을 말해버렸다’를 출간했다.
‘진심을 말해버렸다’는 시 읽어주는 여자 정다이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집이다.
정다이 저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방황하는 시기를 겪는다. 저자는 그 시절은 어두웠으며, 이상하게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연히 시각장애인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마음의 치유를 받고 세상을 향해 다시 발을 내딛는다. 눈으로 보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된 그녀는 본인의 책에 그 마음을 담고자 하였다.
‘진심을 말해버렸다’는 평범함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하지만 그녀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단순한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살면서 상대방에게 몇 번이나 나의 진심을 온전하게 드러낼까. ‘진심’이라는 것은 어려운 단어가 아님에도 매우 무겁고 조심스럽다. 우리들은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음을 숨기고 살아간다. 마음을 숨겨야만 내가 상처받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우리도 사랑 앞에 선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진심을 다해 한 사람에게 마음을 던진다. 하지만 이별 앞에서 우리는 또다시 숨어들고 만다. 남들 앞에서는 괜찮은 척, 아프지 않은 척하고 마음속은 곪아간다.
작가는 ‘진심을 말해버렸다’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통해 좀 더 우리가 성숙하게 진심을 말할 수 있기를, 그로 인해 독자 스스로 치유받기를 바란다.
그녀는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글은 글일 뿐”이라며 “모든 예술은 취하는 사람으로 인해 완성되는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진심을 말해버렸다’는 그녀의 생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독자에게 일방적으로 자신의 글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대화를 하고자 한다.
매 챕터마다 있는 QR코드를 통해 그녀의 목소를 들을 수 있다. 친한 친구가 고민을 털어놓듯 말을 하는데 듣고 있다 보니 그건 나의 이야기이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글과 사진을 보며 더욱더 감정의 바다에 빠져들게 된다. 중간중간 빈 페이지와 미완성된 일러스트를 통해 독자 스스로 감정을 토해내길 유도한다. 그러다가 영화 속 명대사가 감정의 흐름에 맞춰 내 마음을 툭툭 건들어 댄다.
그렇게 끝까지 읽고 나면 같은 책이라도 다른 이가 읽은 ‘진심을 말해버렸다’와 같을 수 없는 오롯이 당신의 감정을 담아낸 이야기가 되어있을 것이다.
‘진심을 말해버렸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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