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늘어나 정부가 펴는 고용정책 효과가 있는 듯하지만 창출된 일자리 상당수는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만든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파악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분기(1-3월)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50만3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전체 임금
금로 일자리 규모는 1824만8000개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올해 1분기에 계속된 지속 일자리는 1235만4000개로 67.7%에 그쳤다. 나머지 589만5000개 일자리는 올해 1분기에 신규 채용된 일자리다.
여기서 퇴직·이직 등으로 노동자가 바뀐 대체 일자리는 307만개, 기업체 생성 또는 확장으로 새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82만3000개에 달했다. 기업체 소멸 등으로 사라진 일자리 232만개와 비교하면 일자리 50만3000개가 1분기 중에 늘어난 셈이다.
산업별 일자리 상황을 보면, 건설업, 사업·임대 등은 일자리가 줄었고, 보건·사회복지, 도소매, 공공행정 등에서 늘었다.
건설업 경기 부진의 여파로 일자리가 줄었고, 돌봄·재정 일자리 확충으로 공공 부문에서 다수 늘어난 셈이다.
전체 산업 가운데 일자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 일자리는 420만5000개로 지난해보다 2만개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특히 60대 이상 28만2000개, 50대 18만7000개로 장년층 이상과 노년층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
20대 이하는 3만9000개, 30대는 1만5000개 늘었고, 40대만 유일하게 일자리가 2만개 감소했다.
이에 대해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사회복지,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다”며 “정부 정책 등 영향으로 고령층에서 일자리 증가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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