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의 사드 재배치 발언 관련 - 사드 졸속 배치를 자인한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경북지역 초선의원들과의 면담에서 “사드 배치지를 성주 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도 이에 맞춰 입지를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성주군 성산포대가 사드의 ‘최적지’라며 수차례 강조했다. 입장을 바꾸려면 그에 상응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왜 바꿨는가? 대통령의 ‘입장 번복’은 사드 입지 결정이 얼마나 졸속으로 이뤄졌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행태다. 도저히 인정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 더 큰 사회적 혼란을 대통령 스스로 야기한 셈이다.
박 대통령님께 묻는다. 또 한 번 국정 혼란, 국민 분열을 초래하려 하시는가. 답은 현장에 있다고 누차 강조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민과 성주 군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성주 군민과 직접 대화하고 소통해야 한다. 소통과 협치의 실현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2016년 8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
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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