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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토지‧임야대장 한글 데이터베이스 고도화 작업 완료! - 지난달 전국 최초로 고도화 사업 마쳐 - 국가기록원, 등기국 등 토지 관련 공적장부 열람 및 전문가 검수과정 거쳐 - 조상땅 찾기, 토지관련 분쟁 등 지적민원 기초자료로 활용
  • 기사등록 2024-04-05 09: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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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가 지난달 전국 최초로 기존 옛날 토지·임야대장의 한글화 데이터베이스(DB)를 보완·개선하는 ‘토지‧임야대장 한글 데이터베이스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토지대장 한글 데이터베이스 고도화 작업 전후 비교 사진. 판독이 불가능했던 소유자 이름이 작업 후 표시됐다.

지난 해 강북구는 서울시 최초로 일제강점기에 제작되어 현재까지 토지행정의 대표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옛날 토지·임야대장 전체를 한글로 변환하는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토지·임야대장에서 훼손·마모 또는 일본식 한자로 식별이 불가한 부분이 확인 되어, 구는 시스템에 기록·저장된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품질 개선에 나섰다.

 

 

훼손된 구 토지대장의 모습. 훼손‧마모 등으로 인해 소유주 확인이 불가능했다.

특히 구는 데이터베이스의 오류 유형을 분석하고 국가기록원 및 관할 법원 등기국 등에 보존되어 있는 토지관련 타 공적장부(토지·임야조사서, 폐쇄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를 열람한 뒤, 전문가를 통한 검수과정을 거쳐 전산화한 글자를 보완했다.

 

이에 따라 옛 토지·임야대장은 한층 더 읽기 쉬워졌으며 각종 민원 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산화된 부동산정보의 정확성이 향상되어 조상땅 찾기 및 토지관련 분쟁 등 지적민원의 기초자료로서 활용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역사적 토지자료의 현대화로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향후 이번 사업의 횡단전개를 통해 동일 사업을 추진하는 타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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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5 09: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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