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3일 (일)
서울의 미래는 시민 개개인의 행복에 있어공희준(이하 공) : 대표님께서는 한국사회가 직면한 총체적 위기의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오태양(이하 오) : 저는 맹목적 성장주의가 우리 사회의 절대적인 가치기준 구실을 해온 데 그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맹목적 성장주의는 일제로부터의 해방 이후 70여 년 동안 한국을 움...
2021-03-11 16:56:12
공희준 : 대한민국이 전반적으로 노쇠화 추세에 있지만, 서울의 노쇠화 역시 심각한 수준에 다다랐습니다. 그로 인해 서울 강북 지역의 평범한 주택가에 가보면 낮에는 마치 여느 농촌마을과 같이 젊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어르신들만 눈에 띄는 광경이 지금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미래의 주역은 청년입니다. 노인들만 가득한 도시에서 ...
2021-03-08 17:41:44
안철수 대표의 보수화를 우려한다오태양(이하 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께서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지 벌써 1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안철수 대표가 정권교체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정한 일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입니다. 세상은 돌고 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겸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김종인 국민의힘 ...
2021-03-05 16:59:08
공희준 : 후보님께서는 출마선언의 첫마디로 “정권교체 선거는 안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야당 후보들만을 선별적으로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는 메시지를 이야기하셨습니다. 이는 후보님의 본래 의도와 상관없이 미래당을 현재의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2중대나 또는 위성정당처럼 보이게 만들 위험성이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
2021-03-04 15:26:26
메시지가 의석수를 이긴다공희준 : 후보님께서는 국회에 등원한 이후로 스스로를 ‘입법노동자’로 자처해오셨습니다. 그러한 개념규정을 내리신 이유가 뭔가요? 조정훈 : 정치인은 국민들에게 정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은 사람입니다. 행정가는 시민들에게 행정 서비스를 선사하는 일을 책임진 인간입니다. 주 4일제는 노동...
2021-03-03 16:45:19
97 세대는 격식과 관행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아공희준 : 97 세대는 86 세대, 곧 586 세대와 비교해 그 실체가 아직까지는 뚜렷이 잡히지를 않습니다. 확실한 구심점도 보이지 않고요. 조정훈 : 586으로 불리는 선배 세대를 보면 자기들끼리 모일 경우 제일 먼저 하는 행동이 지도부를 세우는 일입니다. 회장부터 무조건 먼저 뽑곤 합니다. 대표자...
2021-03-02 11:05:12
공희준 : 의원님께서는 서울특별시를 「당신특별시」로 만들겠다는 굉장히 도발적인 표어를 내걸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셨습니다. ‘당신’은 본래의 의미와 달리 지금은 자동차 몰고 가다가 접촉사고 나서 상대방 운전자와 싸울 때나 쓰는 단어로 그 뜻과 용법이 매우 부정적으로 변해 있습니다. 더욱이 의원님께서 대표로 계신 ...
2021-02-26 17:33:56
환경부는 관리 중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 유역의 강수량이 예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나 체계적인 댐 운영·관리로 저수량을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용수공급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8일 기준 다목적댐 20곳의 저수량 합계는 69억 6000만톤이며 평균 저수율은 54.7%을 기록하고 있다. 예년 저수율 46.2%와 비교...
2021-02-14 22:33:12
페르시아 전쟁에 참전한 그리스의 여러 폴리스들은 신성동맹 회의를 개최해 전후처리 문제를 논의했다. 스파르타는 페르시아와의 싸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나라들을 동맹에서 전부 제외시킬 것을 주장했다. 스파르타가 제시한 방안이 회의에서 관철될 경우 테살리아, 아르고스, 테베 등은 동맹에서 배제될 것이 뻔했다. 세 나라 모두...
2021-02-12 20:25:21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살라미스 해전의 최우수 팀으로 아이기나를 선정했다. 최우수 선수(MVP)에는 당연히 테미스토클레스가 뽑혔다. 테미스토클레스는 그리스 연합군 사령관들이 코린토스 지협에 회동해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도 종합점수 집계결과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가장 용맹하게 싸운 지휘관의 순위를 ...
2021-02-09 19:22:37
© 미디어캠프 All rights reserved.
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