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3일 (일)
안녕하세요 공희준 기자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그가 윤석열 대통령 옆에 버티고 있는 한에는 ‘적극적 개입주의’, 즉 나댐을 여간해서는 포기하지 않을 기세다.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에 관계된 외교 문서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남편을 그윽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2022-07-05 22:38:58
이준석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윤석열은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우뚝 치켜세우며 한국 정당사에 유례없는 30대 젊은 당대표에게 열렬하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로써 이번 대선의 분수령을 이룬 올해 1월 6일 국민의힘 의총의 최종 승자는 당대표 이준석임이 공식적으로 추인된 셈이었다
2022-07-04 17:50:53
청년세대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과 지방선거의 두 중대 선거가 어서 빨리 끝나기만을 오매불망으로 학수고대하며 오랫동안 답답하게 쓰고 있던 ‘윤핵관’이란 익명의 탈을 마침내 화끈하게 벗어젖혔다고 판단ㆍ인식하고 있다
2022-07-03 14:46:07
태극기 부대는 당분간은 윤석열과 한동훈에게는 순한 양이, 이준석과 유승민에게는 사나운 이리가 될 게다. 윤석열 정권의 이너서클은 선거 승리의 흥분과 여운에 도취돼 이와 같은 냉정한 권력의 생리를 완전히 잊었다. 태극기 부대는 윤석열의 힘이 떨어질 때만을 인내심 있게 기다리고 있건만, 윤핵관들은 화무십일홍의 교훈을 망각한 채 자기네가 태극기 부대원들을 적당히
2022-06-29 23:10:05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일관하는 정황은 집권당 당대표는 어떻게든 대통령과 공식적인 면담을 성사시키려 아등바등하고, 대통령은 자당의 당수와의 공개적 만남을 국정 운영에 바쁘다거나 혹은 대통령은 당내 현안들과 무관하다는 등의
2022-06-28 22:06:51
라쇼몽과 민주당고전은 책의 제목을 아는 사람은 많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문의 내용을 통독한 사람은 거의 없는 책들을 가리킨다. 이를테면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와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이 그러한 범주에 해당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아온 고전영화 역시 마찬가지이다. 영화의 제목을 아는 인간은 많...
2022-06-27 22:48:29
한국정치의 전통적인 3대 유혹대한민국 제도정치권에는 세 가지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유혹이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첫째는 출마의 유혹이다. 각자의 고유한 전공과 분야에서 화려한 명성과 빛나는 업적을 쌓아온 인사들이 선거 때만 되면 불나방처럼 자의에서건, 타의에서건 정치판으로 몰려들기 일쑤였다. 어제 별세한 조순 전 서울시...
2022-06-24 20:28:51
기득권 당권파에 반역하는 박지현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돌아왔다. 필자는 그를 거명하면서 ‘전(前)’이라는 글자를 의도적으로 누락시켰다.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맞닥뜨려 있는 비상하고 총체적인 위기상황이 종식될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박지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
2022-06-21 21:55:07
윤석열 정부의 두 가지 신기록윤석열 정부의 첫걸음이 순조롭지 못하다. 여론조사가 정치의 모든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가 현대 대의민주주의 정치의 아주 중요한 구성부분임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취임한 지 달포밖에 경과하지 않은 현직 대통령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50프로를 밑도는 현상은 윤석열 정부와 새 집권여당인 국...
2022-06-18 02:14:19
쿼바디스 김포공항 “공항고등학교는 이름을 바꿔야 하나?” 인천 계양을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김포국제공항을 이전하겠다는 선거공약을 느닷없이 발표하자 필자는 문득 김포공항 근처에 자리한 서울특별시 관내 어느 고등학교의 이름이 떠올랐다. 만약 이재명 전 지사의 ...
2022-05-30 20: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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