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 (금)
인민을 위해서 빵도 못 만들어내고 쇼도 보여주지 못하는 정치권력이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 있기는 하다. 일관성이나 솔직함 중에 하나라도 갖추는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 정권과 문재인 정권을 차례로 거쳐온 21세기 한국정치에서 일관성과 솔직함을 찾기란 내륙국가 몽골에서 현대적인 초대형 조선소를 검색하는 것처럼 허황된 작업이 되고 말았다
2019-04-08 15:36:35
안철수에 앞서서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의 표심을 방기해 자신도 망치고 종국에는 당도 망치는 미련함의 극치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2019-04-05 16:16:18
동서고금을 통틀어 승리를 도둑맞은 경우는 수없이 많았다. 자유한국당은 2019년 4월 3일에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패배도 도둑맞을 수 있음을 엽기적으로 증명했다. 아니, 증명당했다
2019-04-04 16:30:39
서민적 감수성이 결핍된 인물들에게는 아들에게 포르쉐 사준 장관 후보자가 커다란 문제가 안 될 수도 있다. 딸에게 황급하게 주택을 증여한 후에, 방금 딸에게 물려준 집에서 거액의 월세를 내며 거주하는 희한한 일도 결격사유가 아닐 수도 있다
2019-04-01 13:08:56
현존하는 우리나라 정지지형에서는 오로지 민중당만이 황교안 때문에 모진 핍박과 수모를 당했던 정당이다. 이는 민중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응징하고 심판할 수 있는 가장 뚜렷한 도덕적 명분과 윤리적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2019-03-27 16:12:13
작년에 왔던 각설이 후보 단일화감동도 없었다. 설렘도 없었다. 새로움도 없었다. 오는 4월 3일 창원 성산 지역구에서 치러질 예정인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와 정의당 소속 여영국 후보 간의 식상하기 그지없고 구태의연하기 짝이 없는 엽기적인 여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필자의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
2019-03-26 16:22:26
연동형 비례대표제 주장은 내각제 하자는 소리채진원 : 대통령 중심제는 하나의 집권당(Ruling Party)과 하나의 반대당(Opposition Party)의 양당제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도 수렴의 양당제가 대통령제와 부합하는 정치체제라는 분석이 오래전부터 제기되어온 배경입니다. 반대로 다당제는 대통령제와는 어울리지 않는 정치체제입니다.연...
2019-03-25 18:01:09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주객을 완전히 전도시킬지도 모를 불합리하고 위태로운 제도일 수가 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는 한국의 실정에 맞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문화와 관습이 전혀 다른 몇몇 서유럽 나라들에서 실시하는 제도를 아무런 여과와 조율 없이 한국으로 직수입하면 어떤 결말이 생겨날까요
2019-03-22 18:50:39
내로라하는 스타 시인들이 백석을 조용히 흠모해왔습니다. 이를테면 신경림 시인은 자신이 백석으로부터 깊고 넓게 배웠음을 공개적으로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2019-03-20 16:28:59
백석이 일본에서 영문학을 공부하면서 치열하게 고민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가장 모던한 것이 뭔지가, 그리고 가장 조선적인 것들이 무엇인지가 나라 잃은 젊은 영문학도 백석의 내면을 일관되게 관통하는 중차대하고 본질적인 화두였습니다
2019-03-19 16:28:26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독수리 5형제김건희는 신평 변호사의 입을 빌려 윤석열에게 최후까지 버틸 것을 독려했다. 이는 살아남으라는 격려였을까? 아니면, 장렬히 옥쇄하라는 요구였을까? 사진 왼쪽부터 직전 영부인 김건희 씨와 전직 윤석열 씨의 모습정치 컨설턴트 명태균 씨는 전직 대통령 윤석열과 배우자 김건희의 관계를 앉은뱅이 주술사와 장님 무사의 관계에 의미심장하
2025년 상반기 고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나, 지역별 편차는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전국 9개 도의 시지역에서는 취업자 수가 1,417만 5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만 2천 명 증가했고, 고용률도 62.6%로 0.3%포인트 상승했다. &n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25년 대학기초연구소(G-LAMP) 지원사업에 6개 대학을 예비 선정했다. 올해 예비 선정된 6개 대학과 각각의 연구 분야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1일, 2025년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사업(G-LAMP)의 예비 선정 대학 6곳을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숭실대, 경희대, 이화여대, 비수도권에서는 충남대, 동아대, 순천향대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업재해가 반복 발생한 전주시의 종이제품 제조 사업장을 예고 없이 점검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8월 7일(수) 오전,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제3차 불시점검으로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제조업 사업장을 방문하여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오전 10시, 전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21일 목요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검단구와 분리되는 서구의 새로운 명칭으로 `서해구(西海區)`를 최종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천광역시 서해구, 이름 너머의 변화...`브랜드 도시`로 도약 준비 완료강범석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서해구`는 명칭 공모, 주민 여론조사, 온&mi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과반을 유지했으나, 8%포인트 하락하며 지지세가 다소 약화됐다. 미 · 일 순방 동행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7%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해 8월 29일(금)까지의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한글 해득 및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95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6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한글 발돋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여름방학 한글 발돋움 교실` 운영`여름방학 한글 발돋움 교실`은 한글 미해득으로 학습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초등
우리나라의 2024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이 6억9,158만톤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추이 전환 부문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원전 발전량 증가로 배출량이 감소했으나, 산업 부문은 경기 회복과 생산량 확대의 영향으로 되레 늘어나면서 전체 감축폭이 제한적이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제23회 모의 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이 대상을 수상하며 K-쇼핑 시장 내 리베이트 이슈를 정면으로 다뤘다. 제23회 모의공정위 경연대회 개회사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지난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23회 모의 공정거래위원회(모의공정위)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35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1차시험 합격자가 4,383명으로 확정됐다. 연령별 합격자 현황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8월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과학기술직군 1,184명, 행정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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