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2월 25일(목) 오전 11시 국회접견실에서 다비드 우수파쉬빌리(David USUPASHVILI) 조지아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양국관계 발전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국은 1992년 수교이래 정치, 외교, 경제, 문화에 걸쳐 꾸준히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면서“특히 2011년 주한 조지아대사관 및 작년 12월 조지아 우리 분관 개설은 양국관계의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작년 3월 한국 외통위 대표단의 조지아 방문과 이번 의장님 방한과 같은 국회 간 교류확대는 양국 국민 간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수파쉬빌리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의 초청과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조지아와 한국은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정치, 안보를 비롯한 다양한 측면에서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협력국가”라면서“특히 북한 핵실험 등 인류평화에 위협이 되는 문제에 대해 조지아는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파쉬빌리 의장은 이어 “조지아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와 송유관이 지나는 관문”이라면서“최근 한국기업들이 조지아를 흥미로운 투자처로 바라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수자원공사를 시작으로 많은 기업들이조지아에 투자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에 “최근 북한의 제4차 핵실험 및 장거리미사일 발사관련 조지아에서 신속한 규탄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조지아가 국제사회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행위에 대해 대한민국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시는 점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한 “소를 집으로 데리고 갈 때 고삐를 당겨 이끌 듯, 소를 투자와 교역이라는 경제적 부분에 비유한다면, 고삐는 양국 간의 인적 문화적 교류”라면서“한국이 짧은 시간에 경제적 성장을 이룬 만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양국 간 이해를 높인다면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경제협력도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 의장 “국회방송 특집프로그램 제작하여 우방국인 조지아 알리는데 최선 다할 것”-
- 우수파쉬빌리 의장 “양국 의회차원의 협력 MOU 통해 의회제도 및 관계발전 방안 논의 지속되길”-
정 의장은 “최근 TV프로그램에 소개된 후 크로아티아 드브로니크에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 수가 급증했다”고 전한뒤“국회방송을 통해 조지아 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우방국인 조지아를 한국민들에게 알리는 아이디어를 구상중”이라면서“의장께서 방한하시는 기간 중 국회방송에 출현 및 자료를 제공해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함께“조지아는 대한민국과 형제의 나라인 터키와 가깝고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형적 이점을 갖춘 만큼,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인접국과 연계하여 조지아를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수파쉬빌리 의장은“조지아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점 감사드린다”면서“금일 방한을 통해 논의하는 내용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양국 의회차원의 협력 MOU 체결을 제안드리며, 내용은 양국 의회제도 및 관계발전 방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후 정 의장은 조지아 대표단을 국회 사랑재에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했다.
접견에는 김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창영 의원(새누리당),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이명우 의장정무수석, 김성 의장정책수석, 김일권 국제국장, 송응엽 외교특임대사, 이민경 국회 부대변인이 참석했으며, 조지아 측에서는 니콜로즈 압하자바(Nikoloz APKHAZAVA) 주한 조지아 대사, 쇼타 하바펠리(Shota KHABARELI) 조지아-한 의원친선헙회장, 디미트리 훈다드계(Dimitri KHUNDADZE) 보건사회문제위원장, 주랍 아바쉬드제(Zurab ABASHIDZE) 경제위원회 위원, 주랍 마라크벨리드제(Zurab MARAKVELIDZE) 국회사무총장, 다비드 마그라드제(David MAGRADZE) 의장비서실장, 다카르 콜바이야(Tamar KOLBAIA) 국제국장이 함께했다.
윤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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