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26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포천 최초의 철도이자 경기북부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사업으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26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도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양주시장, 의정부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옥정~포천선은 경기북부 전철시대의 시작이자, 지역경제와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2030년 완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으로, 양주시 고읍동에서 옥정신도시를 거쳐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연장 16.9km 구간에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 5,067억 원이며, 정거장 4곳과 차량기지 1곳이 새로 들어선다.
공사는 3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며, 1공구(양주 구간)는 지난해 12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이날부터 착공에 돌입했다. 포천 구간인 2‧3공구는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
철도 개통 시 포천에서 서울 도심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포천시청에서 도봉산역까지의 출퇴근 시간은 승용차 이용 시보다 5분, 버스 이용 시보다 24분이 단축된다. 도로 혼잡 완화와 더불어, 경기북부 전반의 교통환경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철도 소외지역이었던 포천시에 최초로 광역철도망이 들어서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는 향후 경기북부 타 지역과의 연결성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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