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주민들의 기후감수성을 높이고 주도적인 친환경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주민들의 기후감수성을 높이고 주도적인 친환경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인 `기후감수성`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소비와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려는 태도를 의미한다. 서초구는 학생, 성인, 가족 대상 주민 맞춤형 환경교육을 통해 이들의 기후감수성을 향상시키고,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서초탄소제로지킴이`(이하 `서탄지`)를 운영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서탄지`로 위촉하고, 환경교육을 기관별 연 2회 실시한다. 학생들에게는 환경기념 행사 및 지역 축제와 연계한 환경체험부스 운영 등 자발적 활동을 지원하며 미래 그린리더로서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8개소 85개 학급(동아리) 2,387명을 `서탄지`로 위촉하고 환경교육을 132회 실시했다. 올해는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하고 내용을 전면 재구성하는 등 환경교육을 더욱 체계화하고 활성화한다. 총 160회 교육이 진행되는데, 새롭게 기획된 자원순환과 생태 주제의 환경연극과 환경교구를 활용한 체험수업 등이 운영된다. 이는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이다.
이어서 성인을 대상으로 상설 환경교육 `탄소제로 클래스`가 4월부터 운영된다. 심산기념문화센터와 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교육이 진행되며, 신청방법 등 세부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구 소식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월 반려식물 화분만들기, 5월 설거지바 만들기, 6월 냅킨아트 부채 만들기 수업이 이어지며 일상 속 작은 것부터 탄소제로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 서초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해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처음 운영된 `탄소제로 클래스는` 올해 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와도 협력하게 됐다. 그간 구와 서초구환경교육센터(지정단체 에코허브)는 주민들의 폭넓은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위주로 운영해 왔으나, 이와 같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지역별로 접근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하는 환경공감프로그램도 지속 추진된다. 환경그림그리기 대회와 에코캠프가 대표적으로, 6월에는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5월과 11월에는 에코캠프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족이 함께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지역의 환경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주민들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외에도 2023년부터 기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교육 사업 후원을 받고 있다. 매년 4천만원의 기부금으로 유아와 학생 대상 환경교육 운영 및 탄소중립 실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는 기아㈜의 임직원들도 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민관협력에 힘을 모으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가지는 기후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현될 작은 기후 행동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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