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9일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제윤 사외이사를 새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사업부문 책임경영 체제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19일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의장으로 선임된 신제윤 사외이사(좌), 대표이사로 선임된 전영현 부회장(우)
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신제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제윤 의장은 박재완 전 의장과 김한조 전 의장에 이어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세 번째 사례다.
신제윤 신임 이사회 의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 외교부 국제금융협력대사 등을 역임한 글로벌 금융 및 재무 전문가로, 지난해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삼성전자는 신 의장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재무 전문성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은 물론 투자자와의 소통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으로서 신 의장은 향후 이사회 안건 상정과 회의 진행 등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청소년 금융교육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삼성전자의 ESG경영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영현 부회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하고, 한종희 부회장과 함께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영현 신임 대표이사는 2000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 반도체 개발 및 전략 마케팅을 주도한 반도체 전문가로, 2014년 메모리사업부장, 최근에는 DS부문장으로 활동하면서 삼성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특히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 사장단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으며, DS부문의 실적 개선과 반도체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로 DX(디바이스경험)부문 한종희 부회장과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전영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투톱 체제를 구축하고, 부문별 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사회 독립성 제고와 경영 투명성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연간 9조 8천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중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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