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19년 상반기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어업생산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근해어업생산량은 38만 톤으로 지난해 35만 5천 톤에 비해 7.2%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6만 4천 톤, 고등어 2만 2천 톤, 오징어 1만 9천 톤, 청어 1만 8천 톤, 삼치 1만 2천 톤, 갈치 1만 톤, 붉은대게 9천 톤 등이다.
월별·어종별 연근해어업 생산동향 (자료 = 해양수산부 제공)주요 어종별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오징어, 삼치, 전갱이, 멸치 등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했고, 가자미류, 청어, 참조기는 전년 수준, 갈치, 고등어, 꽃게, 붉은대게는 전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했다.
오징어는 지난 겨울 평년 대비 온난한 환경조건에 의해 적정한 산란장이 형성된 것이 어획량 증가 원인으로 파악된다. 또한 오징어의 남하·북상 회유시기에 각각 평년 대비 고수온·저수온 현상으로 동해안에서의 어장형성 시기가 길어지며 어군밀도가 증가한 것도 어획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삼치는 상반기 대마난류 세력 강화의 영향으로 제주 주변 및 남해 수온이 평년보다 높게 형성됨에 따라, 제주 서부해역에서 어군밀도가 증가하면서 어획량이 크게 증가했다.
멸치는 겨울철 남해 연근해에서의 고수온 현상에 따라 연안으로 내유하는 어군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어획량이 증가했다. 이후 주업종인 권현망 금어기인 4~6월에도 평년대비 따뜻한 환경이 지속되어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회유하는 어군이 증가하면서 자망 및 정치망어업 위주로 어획량이 증가했다.
반면 갈치는 겨울철 동중국해에서 월동하던 어군이 북상 회유하는 4~6월 동안 동중국해 중서부해역에서 저수온현상이 지속되어 어군의 회유시기가 늦어지면서 전년에 비해 어획량이 크게 감소했다.
꽃게는 봄어기 주요 회유경로인 동중국해 서부해역~서해연안의 평년 대비 저수온 현상으로 연안으로 내유하는 어군이 크게 줄면서 어장 형성이 부진했다. 붉은대게는 업종 간의 조업경쟁이 지속되면서 자원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보이며, 최근 5년간의 어획량 감소추세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고등어는 올해부터 주업종인 대형선망어업의 휴어기가 3개월로 확대 실시되면서 상반기 어획량이 감소했다.
윤승원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