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여 시민이 시원하게 강바람을 가르며 한강 자전거길을 누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종로~청계천로 도심구간에 이어 7일 한강 자전거길 반포~광나루 14km 구간에서 6백여명의 자전거 이용자가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자전거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자전거퍼레이드 출발직전 모습. (사진 = 서울시 제공)
자전거퍼레이드는 속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수준별로 그룹을 나눠 질서 있게 주행하면서 자전거이용자와 보행자가 서로 배려하며 안전하게 자전거길을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안전 캠페인이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3만대 시대에 걸맞은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자전거로 서울을 달리자’라는 테마로 장소를 바꿔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제2회 자전거퍼레이드에 참가하는 6백여명은 8시에 반포 달빛광장을 출발해 청담대교~영동대교~천호대교를 지나 광나루자전거공원에 도착하는 14km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반포 달빛광장에서 출발해 16개의 나들목과 반포·잠원·잠실·광나루 4개 공원을 거쳐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주행 코스는 한강 자전거길 5選 중의 하나로 꼽힌다.
본 행사는 자전거 안전이용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사전 접수 시 자신의 수준에 맞게 안전하게 주행대열에 참여하게 된다.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시민을 고려해 그룹별로 나누어 출발해 이상으로 한 시간 이상 주행 가능한 상급자가 먼저 출발하고 이어서 중급자 · 초급자 순으로 주행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행사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주행구간별로 자전거 라인을 구분해 정해진 범위 내에서 달릴 예정이다.
출발 전 반포 달빛광장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후에 본격적인 코스 주행에 나선다. 도착지인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는 스팀청소, 포토존, 소규모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주행하며 자전거길의 가치를 확인하고, 보행자와 운전자들에게 자전거길에 대한 인식과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행사”라며, “특히 라이더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자전거 공간인 한강 자전거도로가 많은 시민들과 더욱 조화를 이루는 사람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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