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가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의 면담을 시작으로 서울 편입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화 절차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포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소통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주민 간담회를 하면서 서울시 편입이나 광역교통망 구축과 관련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이 기간 지역 9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차례대로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직접 김포시의 추진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달 말에는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서울 편입과 관련한 대면 여론조사도 진행한다.
김포시는 서울시로 편입될 경우 세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 "재정력이 좋은 서울시의 조정교부금 일부가 이전돼 세입 부분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입장을 이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각종 사업을 직접 시행하면서 교육·문화·복지·관광 서비스가 크게 개선되고 관련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 이전이나 인구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로 세수 확대도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오 시장과 김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김포를 비롯한 주변 도시 편입에 대한 통합적인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에게) 서울로 편입돼야 하는 필요성과 당위성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향후 진행 방식도 말씀을 나눴다"며 "(서울시와) 공동연구반 구성을 해서 김포시 편입 계획을 세부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면담 결과에) 굉장히 만족한다"며 "앞으로 공동연구반에서 세밀한 부분을 짚어보기로 했기 때문에 오늘 나왔던 여러 의제를 살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강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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