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뉴스=정지호 기자] 자유한국당의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30일 125만여 명이 청원하면서 최다참여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청원은 지난 22일 게시된 것으로, 청원인은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며 "정부에서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고 청원했다.
해당 청원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참여 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그 결과 30일 오전 9시에는 참여 인원이 100만명을 넘었다.
접속자가 급격하게 몰리는 바람에 청와대 홈페이지는 이틀째 접근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을 청구한다'는 맞불성 청원 글도 올라오는 등, 온라인 여야 대립이 격해졌다.
민주당 해산을 주장한 청원인은 "선거법은 국회 합의가 원칙임에도 민주당은 제1야당을 제쳐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처법과 선거법을 정치적 이익을 위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해 물리적 충돌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15만2천여명이 동참한 상태다.
한편, 이번 ‘한국당 해산’ 청원에 앞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국민청원은 119만여 명이 참여한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이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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