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2019년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46개 학교를 대상으로 본격 추진한다.
작년 34개교에서 올해 46개교로 확대되었으며, 이 중 특수학교 5개교도 시범 실시 후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기획부터 현장훈련까지 5주차 과정으로 구성되는데 교사와 어린이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재난유형 선정과 시나리오 작성 등에 직접 참여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방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초기 훈련 설계단계에는 학교 자체적으로 시나리오를 작성·실행할 수 있는 표준안을 제공하고, 어린이 재난안전게임과 학교안전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를 가지고 재난에 대비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1~2주차에는 학교와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파악한 후 재난유형을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한다.
2019년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추진 절차
그리고 관계기관을 방문해 대응매뉴얼과 역할에 대해 조사하고 재난 대응요령을 작성한다.
3주차에는 역할체험과 대피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4~5주차에는 역할체험, 모의·실전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후에는 학생·교사· 전문가가 함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1~4주차의 과정을 마친 3개 학교에서는 오는 4월 말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향후, 11월 초까지 각 학교별 일정에 따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특수학교 5개교에서도 훈련을 시작한다.
작년도 2개 학교 시범 실시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훈련 대상에 포함시켜 실시하게 되었으며, 특수학교에 대한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5월 중 교사, 전문가,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시범학교의 훈련 결과와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학교별 장애 유형에 적합하게 훈련을 기획해 실시할 예정이다.
그간 훈련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어린이들이 재난에 대한 지식을 쌓고 자신감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훈련 대상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지원할 전문가를 늘려 갈 계획이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어릴 때부터 훈련을 반복해 재난대비 요령이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라며,“직접 내 손으로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훈련 과정을 거치면서, 어린이나 교사들이 재난상황에서 두려움 없이 침착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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