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당초 예상보다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벚꽃길 사전 질서 유지’를 실시하고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여의서로 벚꽃길의 교통통제를 앞당긴다고 밝혔다.
여의서로 벚꽃 개화 모습(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는 2019년 제15회 봄꽃축제 전면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벚꽃길을 폐쇄하다가 4년 만인 올해 4월 4일부터 9일까지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다시 봄(Spring Again)’ 이라는 주제로 일회용품 없는 푸드마켓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 축제’를 개최한다. 기후 변화 등 지구환경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문화행사를 열어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온화한 날씨로 인해 벚꽃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이른 3월 26일로 앞당겨졌다. 영등포구는 축제 전 주말 벚꽃 나들이를 위해 많은 상춘객들이 여의서로 벚꽃길을 찾을 것을 대비,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하루 1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벚꽃길 일대에 집중 질서유지 관리를 실시한다.
봄꽃축제 사전 질서유지 기간인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북단, 1.7km)구간은 교통통제가 앞당겨 실시된다. 다만, 하부도로(서강대교남단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는 당초 계획대로 4월 3일 낮 12시부터 통제된다.
▲벚꽃길 구간 내 따릉이 거치대가 폐쇄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벚꽃길 내 자전거, 킥보드 등의 개인 이동 장치 주행이 금지된다. 또한 ▲여의서로 노상주차장의 사용이 불가하며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벚꽃길 전 구간은 임시 금연구역으로 운영된다.
영등포구는 벚꽃길 내 종합상황실, 의료지원 상황실, 질서유지 부스 등을 설치해 보행로 안전 관리 및 기초 질서유지를 실시하며, 불법 주·정차 및 이동 노점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벚꽃길 산책을 위해 임시 화장실을 설치하고 국회의 협조를 받아 국회 개방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4월의 첫 주말,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벚꽃길을 찾으시는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 등과 질서유지 및 안전 관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벚꽃길을 찾는 시민분들께서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기초질서를 잘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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