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대전, 부산 지역을 `연구산업진흥법` 제9조에 따른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전, 부산의 연구산업진흥단지 부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연구산업진흥단지는 지역 주도 연구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연구산업을 지역의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고 지역 연구개발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단지로서 연구사업자가 입주해 있는 기업 집적구역과 연구산업 지원기관으로 구성된다.
연구산업 지원기관은 기술 및 인프라 지원, 협동연구 등을 통해 지역 연구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대학·출연연 등의 기관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산업진흥단지 신규 지정을 위해 작년 10월 공모한 뒤 연구산업 및 산업입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산업진흥단지 전문가위원회를 11월에 발족했다.
해당 전문가위원회는 3개월 간 발표평가, 서면검토, 현장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지정요건 충족여부, 특화분야 및 단지공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대전 및 부산 지역이 ‘지정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대전 연구산업진흥단지는 유성구 탑립·용산·관평동 일원(1지구), 전민동 일원(2지구), 둔곡동 일원(3지구) 3개 지구로 구성되며, 연구장비를 특화분야로 설정했다. 연구장비 관련 전문성을 갖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연구산업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장비 성능평가기관으로 지정(2022년 12월)된 양 기관은 장비 개발과정에서 기술지원 역할 뿐만 아니라, 신규개발 장비의 실증·신뢰성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 연구산업진흥단지는 해운대구 우동·재송동 일원에 지정되며, 부산 지역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 기술혁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융합 연구개발서비스를 특화분야로 설정했다.
부산대학교와 부경대학교가 연구산업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연구개발서비스기업의 디지털 기술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지정된 2개 연구산업진흥단지에 `연구산업진흥단지육성사업`을 통해 향후 4년 간(2023년~2026년) 단지별 약 180억원을 지원할 전망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지자체와 협력 하에 연구인프라 등 단지 핵심기반 구축, 입주기업의 기술역량 강화,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하는 세부 육성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임요업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연구산업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크고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신산업”이라며, “연구산업 발전기반을 갖춘 두 지역에서 연구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지역 연구개발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힘을 합쳐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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