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대장동 개발비리 위혹 관련 추가조사를 위해 10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 · 대장동 개발비리 위혹 관련 추가조사를 위해 10일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것까지 포함해 올해 세 번째 검찰 출석이다.
이날 이 대표는 "이게 나라냐. 민생에 무심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총동원해 정적 죽이기, 전 정권 지우기 칼춤을 추는 동안 곳곳에서 곡소리가 커져간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뒤 준비해온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이 대표를 배임·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했다. 지난달 28일 1차 소환 조사 이후 13일만이다.
이 대표는 청사 출입구 앞 포토라인에서 "국민의 불안과 고통 앞에 공정한 수사로 질서를 유지해야 할 공권력은 무얼하고 있느냐"며 "'유검무죄 무검유죄' 시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곽상도 전 검사의 50억 뇌물 의혹이 무죄라는데 어떤 국민들이 납득을 하겠냐"며 "이재명을 잡겠다고 쏟아 붓는 수사력의 십 분의 일만이라도 50억 클럽 수사에 쏟아 넣었다면 이런 결과는 결코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청년은 주 150시간을 노예처럼 일해도 먹고 살기조차 팍팍한데 고관대작의 아들은 사회초년생 퇴직금으로 50억을 챙긴다"며 "이게 윤석열 정권이 말하는 공정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첫번째 소환으로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성남FC 사건은 아직까지 뚜렷한 증거 하나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연조사에 추가조사 논란까지 벌어진 두번째 소환 이후에도 검찰에 조종되는 궁박한 이들의 바뀐 진술외에 그럴싸한 대장동 베임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는 "사실 많이 억울하고 힘들고 괴롭다. 포토라인 플래시가 작렬하는 공개소환은 회술레같은 수치"라며 "제 부족함 때문에 권력의 하수인이던 검찰이 권력 그 자체가 되었으니 모두 제 업보로 알고 감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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