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이태원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추모대회에서 "책임을 반드시 묻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이태원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추모대회에서 "책임을 반드시 묻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에서 "참사의 온전한 치유는 성역 없는 진상 규명 그리고 책임자 처벌에서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평범한 유족을 투사로 만드는 이 정권의 무책임하고 비정한 행태에 분노한다"며, "진실을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4일 이태원 참사 100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추모대회에서 "평범한 유족을 투사로 만드는 이 정권의 무책임하고 비정한 행태에 분노한다"며, "진실을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재명 당대표의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 인사말 전문이다.
100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서울 한복판 이태원에서 차갑게 생을 마감한 그날 이후 유족들의 시간은 멈췄습니다. 159개의 우주, 159개의 세상이 사라져버린 그 슬픔과 고통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질 뿐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내지 못해 아직도 사망신고를 하지 못했다는 유족들이 계십니다. 지금도 딸에게 카톡 문자를 보내고 있다는 어머니, 꿈에서라도 자식을 보고 싶어 영정을 끌어안고 주무시는 아버지도 계십니다. 유족들에게 온 세상은 까만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국가권력은 유족들의 상처를 철저하게 짓밟았습니다. 대통령의 사과,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는 유족들의 이 당연하고 간절한 바람을 철저하게 묵살해왔습니다. 참사 이전에도, 참사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국가의 책임은 실종됐습니다. 심지어 오늘 희생자들을 기릴 자그마한 공간을 내어달라는 유족들의 이 자그마한 염원조차 서울시는 매몰차게 거절했습니다. 평범한 유족을 투사로 만드는 이 정권의 무책임하고 비정한 행태에 분노합니다.
진정한 추모는 기억입니다. 또한 참사의 온전한 치유는 성역 없는 진상 규명 그리고 책임자 처벌에서 시작됩니다. 희생자와 유족, 모든 국민들에게 평범한 주말이 되어야 했던 10월 29일을 고통으로 만든 그 책임. 그 책임을 반드시 묻고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진실을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겠습니다.
지금 여기서 우리와 함께하고 있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의 이웃이고 대한민국 국민이고 모두가 함께 위로해야 될 우리의 진정한 친구들입니다. 힘내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2월 4일
김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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