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지역 대기질이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8㎍/㎥로 ’20년부터 3년 연속 최저 농도를 경신한 것으로,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치다.
`22년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일평균 농도 15㎍/㎥ 이하)는 182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나쁨` 일수(일평균 농도 35㎍/㎥ 초과)는 역대 가장 적은 31일로 나타났다.
’22년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일평균 농도 15㎍/㎥ 이하)는 182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나쁨’ 일수(일평균 농도 35㎍/㎥ 초과)는 역대 가장 적은 31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배경으로 국내․외 대기질 개선 노력과 기상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07년 서울의 공기를 선진국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특별대책 `맑은서울 2010`의 발표․시행 등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대기질 개선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든 경유차 시내버스를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전환해 시내버스의 ‘탈(脫) 경유차’ 달성, 경유차에 대한 대대적인 저공해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51만대가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도 대기질 모델링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당초 예상했던 ’22년 연평균 수치와 비교해 실제 농도가 1.6㎍/㎥ 낮아진 것은 국내․외 배출량 저감 등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동북부 지역의 대기질이 좋아진 점 또한 서울 대기질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올해도 시민들이 맑은 서울의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자동차, 가정․사업장, 공사장 등 발생원별 대기질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여 대기질이 나빠지는 ’22.12월부터 ’23.3월까지 4개월 동안 평상시보다 강화된 분야별 저감대책을 추진중이다.
특히, 서울시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26년까지 국가 대기환경기준(15㎍/㎥), ’30년까지 런던, 파리 등 해외 주요 도시 수준(13㎍/㎥)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 발표한 ‘더 맑은 서울 2030’ 종합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의 3년 연속 역대 최저치 경신은 국내․외 기상여건 외에도 그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시행해 온 다양한 정책적 노력과 시민의 참여가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시민들이 더 맑은 서울 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태
기자
헤드라인 뉴스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