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째 상승을 기록하며 33%가 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째 상승을 기록하며 33%가 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2년 12월 둘째 주(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3%가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3%), 70대 이상(60%)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30·40대(70%대 중반)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0%, 중도층 30%, 진보층 11%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34명, 자유응답) `노조 대응`(24%), `공정/정의/원칙`(12%), `결단력/추진력/뚝심`(6%), `주관/소신`(5%), `국방/안보`, `외교`,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경제/민생`(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90명, 자유응답)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9%), `외교`,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8%), `인사(人事)`(6%),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 `공정하지 않음`, `노동자 처우/노동 정책`,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평가는 추석 직후인 9월 셋째 주와 같다(→ 데일리 제511호). 그 후부터 지난주까지 직무 긍정률은 24~31%, 부정률은 줄곧 60%를 웃돌았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노조 대응`이 최상위로 부상했고, 부정 평가 이유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노조 대응을 대통령 직무 평가 반등의 전적인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지난 석 달간 연이은 비속어 발언 파문, 10.29 참사 수습, MBC 등 언론 대응 관련 공방이 잦아든 결과로 짐작된다. 후속 질문인 현 정부의 노동계 파업 대응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 31%, `잘못하고 있다` 5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2%, 무당(無黨)층 26%
정당지지도
2022년 12월 둘째 주(6~8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6%, 정의당 5%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열 명 중 대여섯은 국민의힘, 40대 절반가량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며, 20대에서는 무당층이 43%로 가장 많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3%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29% 동률,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36%다.
◎ 올해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는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국민의힘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점진 하락, 더불어민주당은 30% 안팎에 머물다 상승해 7월 말부터 다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성향 중도층에서 비롯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 방식이며,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으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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