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수출전선... 불어나는 무역적자폭

김성욱 기자

등록 2022-08-11 09:37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가 대외 거래 적자폭이 커지고 있어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8월 1~10일 무역수지가 76억7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55억4000만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늘었다. 이로써 올들어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는 229억달러로 불어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6억8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다.

 

8월 1~10일 무역수지가 76억7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55억4000만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늘었다. 이로써 올들어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는 229억달러로 불어났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일)보다 하루 더 많았다. 일평균 수출액은 8.7% 증가했다.

 

수입액은 233억6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4.1% 늘었다. 수출액을 76억달러 이상 웃돌면서 적자폭을 키웠다.

 

전년 동기 대비 원유(50.1%), 반도체(44.6%), 가스(96.4%), 석탄(162.5%), 승용차(71.7%) 등 대부분 주요품목의 수입이 늘어난 탓이다.

 

결과적으로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는 76억7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누적 무역적자는 229억3000만달러다. 작년 같은 기간엔 144억달러 흑자였다.

김성욱

김성욱

기자

헤드라인 뉴스

미디어캠프
등록번호서울, 아52979
등록일자2020-03-29
오픈일자2020-03-29
발행인하성우
편집인하성우
이메일haazone@naver.com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동 803호
미디어캠프

미디어캠프 © 미디어캠프 All rights reserved.

미디어캠프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