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지나쳤던 공원과 골목길도 저마다의 역사와 사연을 품고 있다. 이번 주말, 도심 곳곳을 둘러보며 미처 몰랐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도보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여행 모습
영등포구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관광 명소를 걸으며 역사와 문화,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도보해설관광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 도보해설관광은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테마별 코스로 엮어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처음 선보였다.
관광코스는 ▲근대문화 속으로 시간여행 ▲자생적 예술마을 문래창작촌 ▲역사의 숲, 현재의 숲 여의도 건축물 ▲물길따라 섬 이야기 한강물길 ▲쓸모를 다한 산업 유산의 재탄생 선유도공원 등 총 5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 근대문화 코스’는 영등포역에서 시작해 영등포문화원, 대선제분 부지, 타임스퀘어 등을 걸으며 1900년대 이후 변화된 영등포의 근대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제2 문래창작촌 코스’는 철공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문래동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밀집되어 있는 철공소 사이사이를 걸으며 예술가들의 창작공간과 아름다운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제3 여의도 건축물 코스’는 영등포구의 랜드마크인 고층 빌딩숲 사이와 여러 공원들을 걸으며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으며, ‘제4 한강물길 코스’는 한강의 섬들(여의도, 밤섬, 선유도)을 조망하며 섬들과 얽힌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5 선유도공원 코스’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인 선유도공원과 양화대교, 선유 걷고 싶은 거리를 둘러본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으로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증샷’을 찍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코스다.
각 코스에는 양성교육과 실무수습까지 모두 이수한 전문 관광해설사가 배치된다. 이들은 신규 교육과정 외에 추가적인 자체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구 운영 심화보수교육에 참여하는 등 질 높은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코스별로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운영되며, 원하는 코스와 날짜를 정해 ‘영등포구 홈페이지-통합예약-체험‧견학’에서 예약 신청하면 된다. 투어 인원은 최대 5명으로 제한된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즐기며 지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 만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영등포만의 특색 있는 관광명소를 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통해 적극 홍보하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