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은 4일 새벽 당선 소감에서 첫 번째 사명으로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 회복을, 두 번째 사명으로 경제와 민생 회복을 꼽으며 국민이 맡긴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인 4일 새벽 1시 15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당 개표 방송 행사에서 국민 앞에 직접 나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인 4일 새벽 1시 15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당 개표 방송 행사에서 국민 앞에 직접 나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주공화정 공동체 안에서 국민이 주권자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당선자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여러분이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반드시 확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특히 “작년 12월 3일 내란의 밤부터 지금까지 시민들이 증명해낸 민주주의의 힘을 계승해, 다시는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 사명으로 “내란을 확실히 극복하고, 군사 쿠데타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증오와 혐오가 아닌 존중과 협력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사명으로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하는 것”을 꼽으며 “당선되는 순간부터 고통스러운 국민의 삶을 빠르고 확실하게 회복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세 번째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들겠다”며, “대규모 참사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국가의 기본 의무를 완벽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또한 “확고한 국방력에 기반해 싸움 없는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반도 정세를 신속히 안정화하고, 코리아 리스크를 최소화해 안보로 인해 국민 민생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녀, 지역, 세대, 계층 간의 분열을 넘어서서 진정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정치는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국민은 하나의 공동체로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치가 분열을 일으켜도 국민은 통합되어야 하며, 대통령으로서 국민 통합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선인은 “이제는 새로운 출발의 시간”이라며, “입장과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모두 위대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당선인은 2025년 6월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총 1,728만7,513표(49.42%)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를 각각 기록했다.
오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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