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이 공원 내에서 편하게 쉬고 재충전 할 수 있도록 자연을 품은 힐링 복합공간인 `공원 내 책쉼터` 4개소를 11월까지 추가 개관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시행 `응봉근린공원 책쉼터` (사진=최수옥 작가)
그에 따라 시와 자치구는 지난 2020~2021년 개관한 `공원 내 책쉼터` 3개소를 함께 총 7개소의 책쉼터를 개관해 운영하게 된다.
3월까지 개관 예정인 4개소는 구로구 천왕산 책쉼터, 광진구 아차산 책쉼터, 강서구 봉제산 및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책쉼터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및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폭이 한층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공원 내 책쉼터` 조성 사업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설물이 있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조성되고 있으며, 20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개관한 3개소의 책쉼터 운영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최대 수용인원 대비 30%로 이용인원을 제한했음에도 전체 약 5만 5000명의 시민들이 이용했고, 만족도 또한 높게 조사됐다.
응봉근린공원 책쉼터는 2020년 10월 개관 후 총 2만 708명, 양천공원 책쉼터는 2020년 11월 개관 후 총 3만 2100명, 2021년 6월 개관한 둘리쌍문근린공원 책쉼터는 총 2142명의 시민이 시설을 이용했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응봉근린공원 및 양천공원 책쉼터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시설, 프로그램, 전반적 만족도으로 높게 조사됐다.
앞으로도 시는 책쉼터 운영 등에 있어 주기적인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속적 점검 및 보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원 내 책쉼터`는 자연 속 좋은 전망뿐만 아니라, 건축적으로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즐기기 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은미 이엠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설계한 응봉근린공원 책쉼터는 매봉산 자락 옹벽 아래 경사지고 활용도가 낮았던 부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조성됐고, 2021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공모에서 입선을 수상했다.
또한 김정임 서로아키텍츠 대표가 설계한 양천공원 책쉼터는 2021년 "서울시 건축상" 공모에서 `우수상`,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좋은 수형의 기존 수목을 유지하고, 둥근 선형의 주변 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배치와 개방된 하나의 내부 공간으로 계획됐다.
둘리쌍문근린공원 책쉼터는 군의 협조를 받아 시와 군이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계약체결을 통해 전망 좋은 위치에 자리잡아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혜진 오즈앤엔즈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설계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계절과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시민들이 사계절 언제나 공원시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내 책쉼터`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며, 앞으로 책쉼터가 많은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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