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녹색소비로의 전환을 돕는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를 설립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 개소식은 4일 14시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서울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유관기관 등에서 약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센터소개, 운영계획 보고,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
사무공간은 새활용 문화 복합공간인 서울새활용플라자 내에 위치해, 생산·유통부터 소비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녹색구매지원센터와 새활용 산업 육성에 앞장서 온 새활용플라자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맞춰 녹색제품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녹색제품 소비문화 조성 및 친환경 소비자 양성 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녹색제품이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해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서울시는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를 통해 소비자들이 녹색제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형 유통매장의 녹색제품 판매 현황을 모니터링해 녹색제품 유통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녹색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홍보·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녹색구매실천단을 구성해 녹색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세대를 녹색소비자로 양성하기 위한 연령대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에 보급한다. 또 생산자-소비자 간 협력을 위한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녹색생산 연구개발, 기업컨설팅, 업사이클링 분야 등 10여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녹색소비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선점을 찾고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 녹색구매지원센터의 운영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맡는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2008년부터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을 개최하며 35개의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600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소비자 평가단`을 운영하는 등 녹색제품 생산·소비 활성화를 위해 활동해 오고 있다.
센터 개소를 기념해 마련된 녹색제품 전시회 `녹턴:綠turn` 展은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새활용플라자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60여개의 녹색제품을 선보인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일상 속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되면서 소비자들도 이제 친환경을 넘어선 필환경 시대가 되었음을 인식하고 있다"며,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시점에 녹색소비로의 전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 관련 이미지 (이미지=서울시)
강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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