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1인 가구 청년 3600명에게 `웰컴박스`를 선물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청년 인구는 2019년 57만 4930명에서 2020년 61만 4152명으로 증가하는 등 4년 연속 늘고 있다. 특히 20대 청년은 전입 청년이 전출 청년보다 많았고,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제외한 순인구이동수도 지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이 서울살이에 빠르게, 즐겁게 적응할 수 있도록 웰컴박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웰컴박스는 청년들이 알면 유익한 각종 서울생활 정보와 서울지도, 안전키트와 함께 `홈트세트`, `식기세트`, `홈인테리어세트` 3종 중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웰컴박스 중 `홈트세트`, `식기세트`, `홈인테리어세트` (자료=서울시)
▲`홈트세트`에는 요가밴드, 폼롤러 등이 포함돼있으며 ▲`식기세트`의 경우 식기, 식탁매트 등이 포함되고 ▲`홈인테리어세트`에는 컵걸이, 드림캐처 등이다.
또한 모든 웰컴박스가 담고 있는 공통 아이템은 ▲주거, 일자리, 복지 등 서울 생활이 처음인 1인 가구 청년들에게 도움 되도록 각종 서울시 정책을 소개하는 청년감성 맞춤형 안내책자 `서울잘알쥐` ▲서울 명소나 청년 공간을 소개하는 `서울안내지도` ▲방염패드, 호루라기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쓰매씽 키트` 구급함이다.
청년 맞춤형 정책 안내책자와 서울안내지도는 웰컴박스 신청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서울청년포털에서 전자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웰컴박스는 21일 오전 9시부터 11월 10일 오후 4시까지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 청년은 포털에 접속해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연령·1인 가구·서울 전입 여부 및 전입일을 증빙할 수 있는 주민 등록초본 파일 업로드한 뒤 배송받고 싶은 웰컴박스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시는 신청 자격 요건을 충족한 사람 가운데 36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신청자가 기입한 주소지로 11월 중 배송할 예정이다.
이영미 서울시 청년사업반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서울시 전입 1인 가구 청년들이 서울시의 청년 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서울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청년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어 `웰컴박스` 지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낯선 서울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1인 가구 청년들의 빛나는 서울 생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서울 전입 청년 1인가구 웰컴박스 지원 사업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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